용인시, 시민의 날 기념 '2024 용인시민 페스타' 개최

      2024.09.29 13:58   수정 : 2024.09.29 13: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가 '제29회 용인시민의 날'을 기념해 '2024 용인시민 페스타'를 28일과 29일 이틀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용인사이버과학축제, 용인청년페스티벌, 식품산업박람회, 용인먹거리페스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볼거리로 꾸며졌으며, 시민들 3000여명이 함께 했다 .

특히 용인시 소속으로 남자 높이뛰기 세계 정상급인 우상혁 선수의 팬 사인회장에는 시민들이 대거 몰렸다.

우상혁 선수는 자신을 응원하는 팬들에게 사인해주고, 함께 사진을 찍으면서 시민들과 즐겁은 시간을 보냈다.



이어 이상일 시장과 빌 그래벨 미국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장이 용인시와 윌리엄슨 카운티의 자매결연 체결식을 갖고, 양 도시의 우호교류와 상호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윌리엄슨 카운티는 테일러시(city) 등 27개 시를 관할하는 곳으로, 미국의 카운티(county)는 시(city)보다 상위의 행정구역이다.
용인이 미국 카운티와 자매결연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상일 시장은 "110만 인구를 돌파한 용인특례시는 향후 인구가 158만여명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는 추정에 따른 '2040 도시계획'을 만들고 있다"며 "이처럼 인구가 크게 늘어날 것에 대피해서 각종 생활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용인시에 투입될 반도체 관련 투자는 무려 502조원으로 이 초대형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용인은 단일 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갖게 될 것"이라며 "시는 시민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국제적으로도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우리 용인을 보다 살기좋은 도시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는 10월 15일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이라크와 경기를 하는데 경기장이 이곳 용인미르스타디움으로 결정됐다"며 "용인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이니 경기가 잘 치러질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 많이 도와주시고 우리 대표팀이 이곳에서 승전보를 울릴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자“고 말해 큰 호응을 얻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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