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베트남 대학서 핀테크 전문인력 양성 나서
2024.09.29 14:54
수정 : 2024.09.29 14: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화생명이 지난 27일(현지시간) 베트남 다낭의 한베 ICT 대학교에서 ‘핀테크 허브’ 개소식 및 ‘전공 개설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핀테크 허브’는 한화생명의 후원으로 한베 ICT 대학에 이번에 새롭게 설치된 핀테크 전공학과 학생들이 사용할 시설로, 지난 2월 한화생명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및 대학과 ‘금융∙ICT 인재양성에 대한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구축한 첫 인재 양성 인프라다.
행사에는 한화생명 CSR전략팀 김상일 상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김진 국제사업본부장, 다낭시 응오 쑤언 탕(Ngo Xuan Thang) 인민위원장, 다낭시 호 키 민(Ho Ky Minh) 부시장, 한베 ICT 대학교 후잉 꽁 팝(Huynh Cong Phap) 총장, 베트남 정부 및 교육 관계자들과 재학생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핀테크 허브 개소식 및 핀테크 전공 개설 기념식에 이어 각 분야 전문가가 모인 핀테크 컨퍼런스도 진행됐다. 한화생명도 현지 고객들을 위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 개발 경험을 나누며, 베트남 시장 내 인슈어테크 분야 트렌드 및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앞서 한화생명은 국내 생보사 최초로 지난 2008년 베트남에 진출해 그동안 베트남 정부와 함께 지역 의료 인프라 구축 및 의료 서비스 지원, 아동 병원 신축,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저소득 아동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 등 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그 결과 베트남 법인은 현지 매체로부터 10년 연속 ‘가장 신뢰받는 생명보험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홍정표 한화생명 커뮤니케이션실장 부사장은 “한화생명이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더 큰 기업으로의 성장을 도모하듯, 베트남의 역량있는 학생들 또한 세계를 무대로 하는 리더의 꿈을 키워 나가야 할 것”이라며 "한베대 핀테크 전공 학생들이 훌륭히 성장해 아시아의 미래금융을 이끌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