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거나 나쁜 동재' 이준혁의 두 얼굴…딜레마 포스터 공개
2024.09.30 08:41
수정 : 2024.09.30 08:41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좋거나 나쁜 동재' 이준혁의 두 얼굴이 담긴 딜레마 포스터가 공개됐다.
30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좋거나 나쁜 동재'(크리에이터 이수연/ 극본 황하정, 김상원/ 연출 박건호) 측은 극 중 서동재(이준혁 분)의 상반된 두 얼굴을 담은 딜레마 포스터를 공개했다.
'좋거나 나쁜 동재'는 '비밀의 숲'의 스핀오프로 스폰 검사라는 과거에서 벗어나 현재로 인정받고 싶은 검사 서동재의 화끈한 생존기를 그린다.
이날 공개된 딜레마 포스터는 '비밀의 숲' 1의 포스터를 오마주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서동재의 극과 극 분위기가 궁금증을 유발한다. 사건을 꿰뚫는 예리한 촉과 노련한 처세술로 숱한 위기를 넘어온 서동재. 여유로운 미소 속 예리하고 단단한 눈빛은 검사 서동재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
하지만 스폰 검사라는 과거가 낙인처럼 찍힌 탓에 앞날이 불안한 서동재는 기회주의자 본능이 살아나며 또 한 번 위험한 줄타기를 시작한다고. 위태롭게 흔들리는 눈빛에 더해진 '사건을 덮을 것인가, 옷을 벗을 것인가'라는 문구는 정의와 욕망 사이를 오가는 서동재의 결렬한 내적 갈등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서동재를 투영하는 심상치 않은 사건들, 그리고 이홍건설 대표 남완성의 모습은 서동재에게 찾아온 또 한 번의 격변을 예고한다. 서동재의 감추고 싶은 과거와 맞닿아 있는 남완성. '스폰서 검사'에서 '모범검사'로의 도약을 노리던 서동재 앞에 나타난 그가 어떤 파란을 몰고 올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좋거나 나쁜 동재'는 오는 10월 10일 티빙에서 처음 공개되며, 10월 14일 tvN에서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