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항 노선타고 솔트레이크 여행"... 델타항공, 인천發 취항

      2024.09.30 10:27   수정 : 2024.09.30 10: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델타항공이 인천-솔트레이크시티 최초 직항 노선을 취항하며 미국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새로운 관문을 개설한다.

델타항공은 2025년 6월12일부터 인천국제공항(ICN)-솔트레이크시티 국제공항(SLC) 직항 노선을 최초로 신규 취항한다고 9월 30일 밝혔다. 미국 유타주의 솔트레이크시티와 아시아를 연결하는 유일한 직항 노선이다.



직항 노선이 취항하면 미국 서부 산악지대와 남서부 지역 여행객에게 아시아 전역의 주요 목적지를 쉽게 여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해당 노선은 델타항공의 최첨단 에어버스 A350 항공기가 투입된다.

이번 ICN-SLC 신규 노선은 △애틀랜타 △디트로이트 △미니애폴리스 △시애틀에 이어 미국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델타항공의 다섯 번째 미국행 직항 노선이다. 이번 신규 취항으로 델타항공은 조인트벤처 파트너인 대한항공과 함께 14개의 미국 취항지와 서울을 연결하게 된다.

조 에스포시토 델타항공 네트워크 기획 담당 수석부사장은 "인천-솔트레이크시티 노선의 신규 취항을 통해 고객들은 델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서울 여행에 대한 거의 모든 미국 수요를 직항 또는 1회 경유 서비스로 연결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델타는 대한항공과의 조인트벤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미국과 아시아를 잇는 독보적인 연결성을 제공해 미국 내 승객들을 포함한 모든 고객들이 서울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의 주요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델타항공은 솔트레이크시티에서 타 항공사를 모두 합친 것보다 더 많은 항공편을 운영할 계획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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