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카우, 美 법인 대표 선임···JYP 출신 디렉터

      2024.09.30 13:56   수정 : 2024.09.30 13: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음악투자 플랫폼 뮤직카우 미국 법인이 대표를 선임하고 본격적으로 현지 시장에 진출한다.

9월 30일 뮤직카우에 따르면 ‘뮤직카우 US’는 최근 이우석 대표를 선임했다. 이 대표는 버클리 음대를 졸업한 전문 디렉터로 JYP에서 원더걸스를 미국 무대에 데뷔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스티비 원더, 에이콘, 브라이언 맥나이트 등과도 협업을 진행했다.

또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 재직할 땐 글로벌마케팅센터(GMC)와 리퍼블릭 레코즈 소속 아티스트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의 ‘Focus’ 뮤직비디오에 갤럭시노트5 펜슬을 홍보하는 기획을 주도하기도 했다.
이후 JYP USA 최고경영자(CEO)까지 지냈다.

뮤직카우 US는 글로벌 인지도를 확보한 유력 파트너사와 계약 마무리 단계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고품질 지식재산권(IP) 발굴 및 제작을 위한 적극적 공동 행보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미국에서 서비스 출시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돌입했다. IP 전문가, 증권발행전문가 등 10여 명의 현지 전문 인력을 확보했으며 초기 상품 발행을 위한 아티스트 및 곡 섭외를 마쳤다.

추가적인 IP 확보를 위해 현지 메이저 아티스트 및 레이블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뮤직카우 US는 연내 베타 서비스를 목표로 서비스 환경 구축 및 증권신고서 제출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문화와 금융의 융합을 통해 음악IP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여정에 동참하게 됐다”며 “단순한 경제적 가치 투자를 넘어 문화적 가치 실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한 뮤직카우가 금융 수출의 성과를 이루는 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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