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펄마-더함, 폐기물 매립 제이엔텍 인수

      2024.09.30 15:45   수정 : 2024.09.30 15: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펄마캐피탈과 더함파트너스가 폐기물 매립 업체 제이엔텍을 인수했다. 제이엔텍은 충청남도 당진 소재 국내 최대 지정 폐기물 처리 업체다. 매립 잔존량 기준 에코비트 대비 2배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9월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어펄마캐피탈과 더함파트너스는 이날 제이엔텍 인수 딜(거래)을 클로징했다. 기존 주주는 조현택 대표와 가족, 조 대표 외 특수관계인 3명이 지분을 보유한 대길산업으로 구성돼 있다.


제이엔텍은 2021년 문을 열었다. 매립면적, 매립용량은 각각 17만㎡, 634만㎥다. 이번 인수를 통해 제이엔텍 기업가치(EV)는 5000억원 수준에서 책정됐다. 이는 현금흐름할인법(DCF)을 활용해 산출한 절대가치다.

제이엔텍의 2023년 매출은 653억원, 영업이익은 176억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은 5.1%, 영업이익은 13.3% 각각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63억원에서 303억원으로 16.7% 줄었다.

어펄마캐피탈과 더함파트너스는 2023년 화학 폐기물 재활용 기업 광진화학을 25000억원 수준에서 인수키도 했다.

앞서 어펄마캐피탈은 수처리 사업 중심이었던 코오롱워터에너지의 경영권을 2016년 인수했다.
이후 6개 폐기물 업체를 인수해 종합환경기업으로 만든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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