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매매거래 주춤… 악성 미분양 더 쌓여
2024.09.30 06:00
수정 : 2024.09.30 18:09기사원문
9월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8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6만648건으로 전월 대비 11.2% 감소했다.
지난달 말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6만7550가구로 집계됐다. 전달 7만1822가구 보다 5.9%(4272호) 줄어든 것으로 7월 감소세로 전환한 이후 두달째 줄어 들었다.
수도권은 1만2616가구로 전월(1만3989가구) 대비 9.8%(1373가구) 감소했고, 지방은 5만4934가구로 전월(5만7833가구) 대비 5.0%(2899호) 줄었다.
반면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여전히 증가세를 이어갔다. 8월 1만6461가구로 전달(1만6038가구) 대비 2.6%(423가구) 늘어났다.
전월세 거래 역시 4.0% 감소한 20만9453건을 기록했다. 1∼8월 누계 기준 전월세 거래량은 185만1670건으로 전년 동기(188만2478건) 대비 1.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8월 기준 인허가는 2만8478호를 기록하며 전월(2만1817가구) 대비 30.5% 증가했다. 단 전년 동월(32,458호) 대비로는 12.3% 감소했다.
연지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