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연정훈 "결혼 11년 만에 출산…별거설 소문나"
2024.10.01 04:51
수정 : 2024.10.01 04:51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한가인-연정훈 부부가 결혼과 출산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이하 '짠한형')에서는 배우 한가인-연정훈 부부가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한가인은 엄마가 된 후 술을 끊은 지 10여년 만에 남편 연정훈과 술을 마신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24세라는 이른 나이에 결혼해 화제를 모았던 한가인은 두 젊은 배우의 결혼에 시아버지인 배우 연규진만이 유일하게 반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규진은 두 사람에게 "앞으로 긴 인생을 살 건데, 핫하고, 데뷔해서 일을 많이 하는 걸 떠나 좋은 사람 만났을 때, 가정을 꾸려서 안정적인 삶을 가지는 게 제일 우선이다"라는 조언을 했다고.
그러나 한가인은 일찍 결혼해 혼전임신이라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고. 한가인은 "11년 만에 아이를 낳았다"라며 이후 늦은 임신에 쇼윈도 커플, 별거설까지 많은 소문에 시달렸다고 밝혔다. 한가인-연정훈 부부는 함께 소파에 누워서 TV를 시청하다 '한가인-연정훈 별거설'을 직접 보고 놀라기도 했다고. 앞서 한가인은 "쇼윈도를 오래 하다가, 사람들이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는 거 아이냐고 의심하기 시작하자 들키기 전에 얼른 낳자고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가인은 부모가 된 이후 삶의 그릇 자체가 커졌다며 어른이 된 느낌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한가인은 "삶의 시야 자체가 바뀌었다, 제가 아기를 낳기 전까지는 아기에게 관심이 없었고, 별로 안 좋아했던 것 같다, 지금은 다른 생명체를 보는 눈 자체가 달라졌다, 이 아이가 우리한테 얼마나 소중한지 아니까"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한가인은 첫째를 낳은 뒤, 연정훈에게 둘째를 가지자고 먼저 제안했다고 밝혔다. 연정훈은 한 번도 둘째에 대한 생각이 없었던 터라 많이 놀랐다고. 이어 연정훈은 셋째에 대한 질문에 한가인의 건강을 걱정했고, 한가인 역시 "셋째도 낳는다면 낳을 수 있겠지만, 기권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