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이 "♥김태근, 둘째 임신 알고 표정 안 좋아"
2024.10.01 05:30
수정 : 2024.10.01 05:30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윤진이가 남편 김태근에게 서운해했다.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윤진이, 김태근 부부가 오랜만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오프닝에서 MC들이 "반년 만에 돌아온 이유가 있나? 작품 때문인가?"라고 물었다.
김태근이 아내의 배를 어루만지며 "아이 건강 생각해야지"라고 얘기했다. 이를 본 MC 및 출연진이 깜짝 놀랐다. "임신한 거냐?"라는 말에 윤진이가 "맞다. 14주 차"라고 알려 축하받았다.
하지만 윤진이가 남편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아이가 잘 크는지 산부인과에 가야 한다며 혼자 가겠다고 말했다. 윤진이는 "첫째 때는 남편한테 너무 기댔다. 둘째 임신하면서 다짐했다. 혼자서 독립적으로 잘 지내야겠다. 내가 너무 기대니까, 그만큼 실망이 너무 크다"라고 이유를 고백했다.
특히 "둘째 임신했을 때 표정이 안 좋았어"라고 서운함을 느낀 상황을 털어놨다. 김태근이 당황하며 "그때 새벽 4시 반이라서 그랬나?"라고 말했다. 윤진이는 "난 좀 그랬어, 리액션이. 새벽이었어도 임신이라고 하면 '오!' 해야 하는데, '나 우선 자야 해' 했잖아"라고 재차 서운해했다.
이에 김태근이 "그때 새벽 3시까지 야근하다가 들었는데, 피곤해서 리액션을 잘 못했다"라며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 그럼에도 윤진이가 "어떻게 자야 한다고 할 수가 있어?"라면서 속상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