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디자인 아트 페어 ‘디파인 서울 2024’ 판 커졌다
2024.10.01 06:51
수정 : 2024.10.01 06:51기사원문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프리미엄 디자인 아트 페어 ‘디파인 서울 2024’ 행사 라인업이 공개됐다.
오는 30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11월3일까지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와 Y173에서 열린다.
디파인 서울(DEFINE SEOUL)은 디자인(Design)과 현대미술(Fine Art)을 연결해, 예술을 대하는 방식을 새롭게 정의한다는 의미를 담은 아트페어다.
◆‘디파인 서울 2024’ 10월30일 개막….양태오 기획 공간연출
올해로 2회를 맞는 '디파인 서울'은 작년대비 1.5배 가량 규모를 키웠다. 국내외 현대미술 갤러리 및 디자인 스튜디오 등 40여 곳이 참여한다.
행사는 성수동 연무장길에 위치한 오픈 스페이스 에스팩토리 D동을 중심으로 개최되며, 도보 3분거리에 위치한 Y173에서는 관객참여형 위성전시가 함께 진행된다.
올해의 주제는 ‘단순의 의미: 이성적 시대의 본질적 추구’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디파인 서울의 아티스틱 디렉터(Artistic Director)로 참여한 양태오 디자이너가 주제를 기획하고, 공간연출에 참여했다. 경쟁과 과시 등 비본질적인 가치에 집착하는 시류 속에서 본질적이고 이성적인 시선을 담고 있는 단순함의 의미를 탐구한다는 목표다.
이번 디파인 서울 2024는 아뜰리에 오이, 하지훈, 이태수, 김덕한 등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와 아티스트의 특별전 또한 다채롭게 구성됐다.
특히 스위스 디자인 스튜디오 ‘아뜰리에 오이(atelier oï)’는 한국의 차세대 국악인 박지하와 함께 소리와 공간, 예술의 경계를 재정의하는 콜라보레이션 전시를 기획해 선보인다. 아뜰리에 오이의 설립자 3인 중 한명인 패트릭 레이몽(Patrick Reymond)이 이번 디파인 서울을 위해 직접 한국에 방문해 토크 프로그램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다양한 관람층을 위한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열린다. 국내외 디자인-미술계 연사들의 인사이트를 전달하는 디파인 토크(Define Talk), 성수동 지역 내 전시 프로그램 및 F&B 브랜드 등 다채로운 컨텐츠를 제공하는 로컬 프로그램 ‘성수 아트위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지난 아트부산 2024에서 처음 론칭한 앱 서비스 ‘아트 라운드’도 제공한다. 출품작 온라인 뷰잉룸(OVR) 서비스와 함께 작품 검색과 문의 기능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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