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산업 글로벌 경쟁력 모색...서울시, '서울핀테크위크' 개최

      2024.10.01 13:29   수정 : 2024.10.01 13: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세계 금융, 핀테크 산업 전문가와 기업인이 모여 금융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글로벌 핀테크 축제가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디지털금융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는 7~8일, 10일 사흘 간 IFC서울에서 ‘서울핀테크위크 2024’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06년 ‘서울국제금융 컨퍼런스’로 처음 개최한 서울핀테크위크는 매년 전 세계 금융, 핀테크 산업 전문가와 기업인을 초청해 세계 금융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글로벌 금융도시 서울로 나아가기 위한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올해는 ‘스마트 라이프를 위한 핀테크의 미래’를 주제로 △국제 컨퍼런스 △피노베이션 챌린지 어워즈 △유망 핀테크 기업 홍보부스 △유튜버 ‘궤도’와 함께하는 핀테크 오픈 토크 △글로벌 핀테크 인사이트 △카이스트 디지털금융 산학협동 세미나 △핀테크 스타트업 투자유치(데모데이) 등 총 10개의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7일 진행하는 데모데이에는 유망 핀테크 기업의 발표와 부스 전시를 보기 위해 방한한 글로벌 투자자, 핀테크 혁신 펀드 운용사 등 국내·외 투자자들 100여명이 자리할 예정이다.
사전 선발된 6개 기업의 피칭 경쟁을 통해 최종 우수기업을 선정한다.

7일 오후에는 서울핀테크랩과 IBK기업은행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개방형 혁신프로그램 ‘2024 서울 핀테크 위크 데모데이 with IBK기업은행’가 진행된다. 심사위원 12명과 패널 10명 등 다수 국내 투자사와 싱가포르, 일본 등에서 방한한 해외 투자사도 참석할 예정이다.

8일 열리는 서울핀테크위크 2024 컨퍼런스에서는 핀테크 분야 온라인 정보지 더파이낸서의 크리스 스키너 대표가 ‘돈의 멀티버스’란 주제로, 현 비자 아태지역 이노베이션 부문 부사장 쿠날 차터지가 ‘거래에서 혁신으로-디지털 경제를 이끄는 혁신’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개방형 혁신프로그램인 ‘피노베이션 챌린지 어워즈’에서는 6개 유망 핀테크 기업이 신한은행·신한카드·신한투자증권과 협업해 약 3개월간 금융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화를 진행한 결과를 바탕으로 상위 3개 기업에 대해 시상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개회사 후 피노베이션 챌린지 어워즈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8일 오후에는 국내·외 학계·업계 전문가들이 ‘가상자산 시대의 금융중심지 서울 전략,’ ‘스마트 라이프와 핀테크의 미래,’ ‘글로벌 핀테크 인사이트 with 아시아핀테크얼라이언스(AFA)’ 총 3개의 세션에서 핀테크 산업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실효성있는 정책을 제안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유명 유튜버 궤도가 ‘과학기술과 함께할 핀테크의 미래’를 주제로 오픈 토크 세미나를 한다.

서울핀테크위크 2024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일부 행사는 서울시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핀테크위크 2024는 다각도로 핀테크 산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글로벌 핀테크 축제”라며 “서울의 우수한 핀테크 기업이 미래 핀테크 글로벌 시장의 거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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