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평화는 말이 아니라 힘으로 지키는 것”

      2024.10.01 17:48   수정 : 2024.10.01 17: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일 국군의 날을 맞아 강한 국방력을 통해 평화를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국군의 날 기념식에 이어 열린 건군 76주년 경축연에 참석해 축사에 나서 “평화는 말이 아니라 힘으로 지키는 것”이라고 외쳤다.

윤 대통령은 “우리의 안전과 평화를 지키는 힘은 바로 오늘(1일) (국군의 날 기념식과 시가행진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서 확인하신 강력한 국군에서 나오는 것”이라며 “국군통수권자로서 장병들의 처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장병들이 군복에 자부심을 갖게 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앞서 국군의 날 기념사에서도 “적이 넘볼 수 없도록 우리의 힘을 키우는 게 평화를 지키는 유일한 길임은 인류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며 “장병들이 자부심을 갖고 임무에 전념토록 의식주와 의료체계를 비롯한 제반 복무환경을 계속 개선하겠다.
군복에 자부심을 가지도록 국가를 위한 헌신에 합당한 처우를 보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경축연 환영사에서 “전쟁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압도적인 힘이 필요하다”며 첨단무기 확보, 우방국과의 군사협력은 물론 장병들의 사기를 높여 강한 군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 50만 장병들, 특히 초급간부와 중견간부의 복지 여건과 처우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도 이 자리에서 “적의 도발에는 좌고우면하지 않고 즉각 처절하게 응징하는 행동하는 군으로서 국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강한 국군이 되겠다”고 했고, 폴 라캐머라 한미연합군사령관은 “(한미연합군사령부·유엔군사령부·주한미군사령부 등) 3개 사령부는 미국의 대한민국을 향한 철통같은 동맹을 보여준다.
대한민국을 방어하는 게 사명이자 소임”이라면서 ‘힘에 의한 평화, 같이 갑시다’를 건배사로 제안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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