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연식변경 레이 출격…"EV 상품성은 높이고 가격 동결"

      2024.10.02 09:25   수정 : 2024.10.02 09: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기아는 연식변경 모델 '더 2025 레이'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더 2025 레이는 기아의 대표 경차 레이의 연식변경 모델로 고객들이 선호하는 고급 안전·편의사양을 확대 적용해 상품 경쟁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우선 기아는 전기차인 레이 EV 모델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크루즈 컨트롤 등이 포함된 '드라이브 와이즈' 패키지 등을 전 사양에 기본 적용했다.

레이 EV 승용 에어 트림에는 후측방 충돌 경고,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등이 포함된 '드라이브 와이즈 II' 패키지와 프로젝션 헤드램프, 발광다이오드(LED) 주간 주행등이 포함된 '스타일' 패키지도 기본화했다. 기아 관계자는 "레이 EV의 기본 상품성을 대폭 강화하면서도 전 트림의 가격을 유지하기로 결정해, 실질적인 가격 인하 효과와 함께 뛰어난 상품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레이 가솔린 승용 모델의 경우 프레스티지 트림부터 풀오토 에어컨, 공기청정 모드를 기본화 했다. 상위 트림인 시그니처 트림부터는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EPB)를 기본사양으로 탑재하고 기존 전방 충돌 방지 보조 기능에 자전거 탑승자 인식 기능을 추가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한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는 스타일 패키지 선택옵션에 포함시켜 기본 트림인 트렌디부터 선택이 가능하도록 반영했다.

이 밖에도 기아는 레이 전 모델에 실내 소화기를 장착하고, 클락션 소리를 무게감 있게 개선한 듀얼 혼을 적용했다.
레이 EV의 판매 가격은 2735만~2955만원이다. 휘발유 차량은 1340만~1928만원이다.


기아 관계자는 "연식변경 모델은 고객의 의견을 반영하여 상품성을 대폭 개선하고, 트림별로 선호도가 높은 주요 사양을 기본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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