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개혁 멈추면 후퇴...필수 의료 개혁 완수”

      2024.10.03 12:18   수정 : 2024.10.03 12: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3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미래 세대를 위한 필수 의료 개혁은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대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 4356주년 개천절 경축식' 경축사에서 "개혁은 멈추면 후퇴한다는 역사의 뼈아픈 교훈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개혁 과정에서 국민이 느끼는 부담과 고통이 최소화되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는 개혁은 멈추면 후퇴한다는 역사의 뼈아픈 교훈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오직 국민을 바라보며 우리 다음 세대를 위해 올바른 길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미래 국가경쟁력의 관건이 되는 연금, 의료, 교육, 노동, 저출생의 등 5대 개혁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미래 경쟁력이 될 국가 첨단 산업 육성도 강조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국가첨단산업 육성전략'을 토대로 반도체, 인공지능, 바이오 등 첨단산업에 집중 투자하겠다"며 "세계 최대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규제혁신, 세제, 금융혜택을 포괄적으로 지원해 첨단산업의 생태계 구축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대담하고 선제적인 투자로 사회,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AI 대전환을 추진해 세계 인공지능 3대 강국으로 앞서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탄소 경제를 통한 산업경쟁력을 높이고 녹색산업의 성장으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미래전략산업의 초격차를 확보하기 위해선 인프라 조성을 위한 과감한 투자, 핵심 인재 양성 그리고 기술 혁신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와 쓰레기 풍선 살포 등 북한의 도발와 긴장감 조성에 대해 "굳건한 동맹에 기초한 압도적인 대북 억지력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며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전제로 한 남북간 대화와 협력엔 적극적으로 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끝으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쳐 나고 청년들의 꿈과 도전이 이뤄지는 나라, 누구나 잘 살 수 있는 선진 국가를 건설해야 한다"며 "우리의 역동성을 살리고 내부의 응집력을 모은다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
오직 민생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가 돼 미래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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