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가을바람과 즐기는 ‘한강페스티벌’… 11일부터 개최

      2024.10.03 18:00   수정 : 2024.10.03 18:00기사원문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면서 한강에서 선선한 날씨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축제들이 잇따라 열린다. 댄스음악 줄넘기, 점핑 피트니스, 패들보드에서 즐기는 요가 등 몸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프로그램과 오케스트라·발레 공연 등 마음 건강 충전이 가능한 프로그램 등이다.

서울시는 사계절 축제 '2024 한강페스티벌-가을'을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한강 수상과 8개 한강공원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한강페스티벌은 계절별로 한강에서 느낄 수 있는 매력과 즐거움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사계절 축제다. 올가을 주제는 '건강한 한강 산책'으로 여름내 지친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처방과 치유의 프로그램 16개로 구성했다.


11~13일은 '몸건강 주간'으로 △국가대표 줄넘기시범단의 공연도 보고 음악에 맞춰 즐기는 댄스 줄넘기를 배워볼 수 있는 '댄스음악 줄넘기' △고강도 유산소 운동 프로그램 '점핑 피트니스' △패들보드 위에서 진행하는 수상 요가 프로그램 '패들보드 요가' △1990~2000년대 음악으로 특별기획한 '별밤무소음DJ파티' 등으로 구성했다.

14~20일은 '마음건강 주간'으로 △붉은노을 속 강변음악회 '해질녘 가을음악회' △미술 인문학 강사와 함께 겸재 정선의 동선을 따라가며 한강의 풍경을 감상하는 역사 문화 선상 여행 '겸재 정선 그림 뱃놀이' △무한 집중력이 필요한 두뇌·신체 활동을 수행하는 '제1회 수퍼산만대회' 등이 열린다.


한편 서울시는 10월에 한강공원 일대에선 다채로운 축제·행사가 개최돼 여의도·반포·뚝섬 일부 공원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돼 축제 방문 시에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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