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띄우는 LG U+ "이틀이면 제주도에 스마트폰 배송"
2024.10.03 09:00
수정 : 2024.10.03 18:15기사원문
LG유플러스는 국토교통부, 제주특별자치도, 나르마, 쿼터니언과 제휴를 맺고 지난 2일부터 가파도, 비양도, 마라도 등 제주도 섬 지역 3곳에 스마트폰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드론을 활용하면 섬지역 기준 배송 기간을 약 7일에서 2~3일로 줄일 수 있다. 도서 지역 소비자가 직접 매장을 방문해 구매하는 번거로움도 줄어든다.
LG유플러스의 스마트폰 드론 배송 서비스는 국토교통부와 제주도가 함께 운영하고 있는 'K-드론배송' 서비스를 통해 제공된다. K-드론배송은 국토교통부와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된 14개 지자체가 함께 드론을 활용해 섬·공원 등에 생필품을 배달하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우선 제주도와 제휴를 맺고 제주도에 마련돼 있는 드론 기기, 배송 거점, 관제시스템 등 인프라를 기반으로 이번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제주도 공공 배달 앱인 '먹깨비'에서도 주문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제주도를 시작으로 향후 K-드론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5개 지자체의 32개 섬 지역, 17개 공원 지역, 1개 항만 지역으로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