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식 초대 국기원장 타계...5일 영결식 진행

      2024.10.03 19:16   수정 : 2024.10.03 19:16기사원문

강원식 초대 국기원장이 3일 오전 지병으로 타계했다. 향년 85세.

이날 국기원은 "강원식 전 원장을 기리기 위해 5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국기원 중앙수련장에서 국기원장으로 영결식을 거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원식 전 원장은 태권도 현대사의 증인으로 1978년 태권도 관(館) 통합에 일조했고, 1992년 태권도한마당(현 세계태권도한마당) 창설을 주도하는 등 태권도 발전을 위해 왕성하게 활동했다.



1987년엔 태권도학회를 설립해 초대 회장을 맡았고 대한태권도협회 전무이사, 아시아태권도연맹 실행위원, 태권도 지도자 연수원 부원장, 세계태권도연맹 기술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2010년 5월엔 특수법인으로 전환된 국기원의 초대 원장을 맡아 재도약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


국기원은 강원식 전 원장을 기리기 위해 추서 10단을 수여할 예정이다.


장례위원회 위원장은 전갑길 국기원 이사장,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 회장,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이 공동으로 맡았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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