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아내 몰래 메추리 3마리 입양…"아이들 위해"
2024.10.03 22:45
수정 : 2024.10.03 22:45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아빠는 꽃중년' 신현준이 아내 몰래 메추리를 데려왔다.
3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꽃대디 신현준의 일상이 담겼다.
이날 신현준은 주말을 맞아 성북동 집을 찾는 아내 김경미와 세 자녀 민준, 예준, 민서를 위해 식사 준비를 하고, 거수경례를 한 채 가족들을 문 앞에서 맞이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신현준의 검은 속내가 드러나 시선을 모았다. 신현준은 병아리를 키우고 싶어 하던 아이들을 위해 메추리를 새끼들을 데리고 왔던 것. 신현준은 "아내 허락을 받고는 도저히 올 수 있는 아이들이 아니기 때문에"라며 아내에게 들킬까 봐 두려워했다. 더불어 신현준은 조류 공포증과 알레르기까지 있다고 고백했다.
신현준은 먼저 아이들에게 메추리를 소개하고, 환호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흐뭇해했다. 그러나 아내는 신현준과 세 아이의 수상한 행동을 느끼고 추궁했고, 결국 신현준이 메추리를 데리고 왔다고 실토했다. 둘째 예준이는 돌려보내겠다는 엄마의 말에 곧바로 울음을 터뜨리기도. 아내는 "너무 속았다"라며 "메추리를 데려올 줄 상상도 못 했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한편, 채널A '아빠는 꽃중년'은 중년 아빠들의 육아 일상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