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 '케이휘슬' CSAP SaaS 표준등급 받았다
2024.10.06 12:51
수정 : 2024.10.06 12: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의 내부신고시스템 ‘케이휘슬(K-Whistle)’이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 표준 등급을 획득했다. CSAP은 엄격한 보안 기준을 통과한 서비스에 대해 국가가 인증을 해주는 제도로, 공공기관이 외부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할 때 내부 정보의 무단 유출을 막고 안전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휘슬’은 최근 CSAP ‘표준 등급’을 받았다.
‘케이휘슬’은 지난 2008년 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이 특허를 받아 공공기관과 기업 등에 제공해 온 국내 최초 핫라인 서비스다. 2017년에는 익명신고뿐 아니라 익명 포상금 지급까지 가능해졌고, 2021년엔 단순 신고 시스템이 아닌 조직의 내부통제를 위한 통합 플랫폼으로 서비스가 확대됐다.
케이휘슬을 도입할 시 △통합 신고 기능 △신고자와 쌍방향 소통 △익명 포상금 지급 및 수령 △전문가 자문 △최고경영자(CEO) 메시지와 윤리강령 탑재 △공지 사항 기능 △다국어 기능 △만족도 조사 등을 활용할 수 있다.
현재 180여 개 기관 및 기업에서 케이휘슬을 사용 중이다. 법무부, 국방부, 대검찰청, 경찰청 등 정부 부처와 경기도를 비롯한 광역·지방 자치단체, 한국전력,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공공기관 및 삼성, KT, 신세계 등 여러 대기업과 많은 중소기업에서 활용되고 있다.
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 측은 ‘케이휘슬’이 내부 신고 시스템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CSAP SaaS 표준 등급 인증을 받음으로써, 더 많은 공공기관이 해킹이나 개인정보 유출 등의 걱정 없이 안심하고 ‘케이휘슬’을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재우 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 이사장은 "케이휘슬은 공공기관과 기업에서 스스로 문제를 발견, 해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만들어진 조기경보 시스템"이라며 "신고자는 안심하고 신고할 수 있고, 기관과 기업에서는 조기에 문제를 파악하여 건강한 조직문화 형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