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링크 페스티벌' 외국인 관광객 1만명 몰렸다

      2024.10.06 14:00   수정 : 2024.10.06 14:00기사원문

5일 오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 K-링크 페스티벌'에 1만여명에 달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날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찾은 축제 참가자는 총 1만2000여명으로 이중 1만여명이 외국인 관광객이었다. 이는 지난해 참가자 3238명에 비해 약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K컬처로 세계와 한국을 잇는다’는 케치프레이즈 아래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K팝 콘서트와 함께 다양한 K컬처 프로그램이 선보였다. 인스파이어 리조트 내에 마련된 K퍼포먼스존에선 신인급 아이돌의 쇼케이스가 펼쳐졌으며, K플레이존에선 셀프 포토부스 ‘인생 네 컷’, 댄스 가상현실(VR) 체험 이벤트 등이 열렸다.


또 K콘텐츠존에선 한복 입어보기와 메이크업 체험 등이, K링크존에선 한국관광공사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준비한 한국관광 홍보 및 안내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한편, 이번 축제의 메인 행사인 K팝 콘서트에는 샤이니 민호를 비롯해 에스파, 있지, 엔시티위시, 더보이즈, 트리플에스, 라이즈 등 인기 아티스트 7개 팀이 출연해 'K콘텐츠로의 여행'이라는 콘셉트로 공연을 펼쳤다.

또한 콘서트에 출연한 각 아티스트들이 △한국의 미(美)와 랜드마크 △다채로운 사계절 △MZ세대 핫플레이스 △전통 건축 문화 △야간 관광지 등 한국의 다양한 매력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학주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기념해 마련한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인에게 K컬처의 매력을 다시 한번 각인시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K팝뿐만 아니라 K뷰티, K푸드 등 한국만이 강점을 가진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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