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홍명보호 어쩌나…토트넘 감독 “다음 경기도 손흥민 못나와”
2024.10.06 12:36
수정 : 2024.10.06 13: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손흥민의 공백이 길어지고 있다.
햄스트링을 다친 손흥민(토트넘)이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원정에도 결장할 전망이다.
토트넘을 지휘하는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브라이턴과의 원정 경기에 함께 하지 못할 것 같다"고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특히 "손흥민이 브러이턴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적다. 부상 회복을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지만 이번 주말 경기에 복귀하기에는 지금 상황에서 너무 빠르다"고 못을 박았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가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홈 경기에서 71분을 소화한 시점에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결국 한국 축구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을 10월 A매치 2연전 소집 명단에서 제외하고 말았다. 이런 가운데 손흥민은 7일 브라이턴과 정규리그 7라운드 출전도 어렵게 돼 3경기 연속 결장하는 상황을 맞게 됐다.
손흥민의 결장은 한국대표팀에게도 치명적이다. 손흥민은 직전 오만 원정에서 한국이 따낸 3골에 모두 관여하면서 홍명보호의 위기 탈출에 핵심 역할을 맡았지만, 이번 3차 예선 3∼4차전에선 '손흥민 효과'를 기대할 수 없게 됐다. 홍 감독은 손흥민의 대체 자원으로 중원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홍현석(마인츠)을 선택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늘 인천공항에서 소집돼 원정길에 오른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