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 첫 국감, 특검법·연금개혁 등 곳곳 뇌관
2024.10.06 18:54
수정 : 2024.10.06 18:54기사원문
6일 국회에 따르면 7일부터 내달 1일까지 26일간 2024년 국감이 진행된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포함해 14개 상임위원회에서 7일부터 25일까지 국감이 실시된다. 겸임 상임위인 운영위원회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정보위원회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여성가족위원회는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각각 국감을 치른다.
여야의 국감 최격전지는 법사위로 꼽힌다. 민주당은 이미 김건희 여사를 증인으로 채택해 공천개입 의혹과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 등을 추궁할 방침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중 하나인 대장동 개발 의혹, 문재인 전 대통령 전 사위 특혜채용 의혹 등을 따질 계획이다. 김 여사에 대한 여야의 공방은 정무위원회와 운영위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주가조작 의혹,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등이 총망라돼 여야 간에 치열한 격돌이 펼쳐질 것으로 관측된다.
경제이슈의 경우 올해 발생한 30조원에 가까운 세수결손, 상속세 개편과 금융투자소득세 시행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의료대란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의대정원 증원 문제로 인한 의료공백 사태를 중심으로 '더 내고 덜 받는' 기조의 국민연금 개혁과 마약 불법유통 문제 등이 핫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