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와드·셔틀.. 한국 관광 위해 뭉쳤다

      2024.10.07 12:53   수정 : 2024.10.07 13:03기사원문

한국관광공사가 네이버, 카카오모빌리티, 와드, 셔틀, 크리에이트립, 오렌지스퀘어, 비자 등 총 7개사와 외국인 관광객 여행편의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개별여행 중심의 여행 행태 변화와 모바일 플랫폼 사용 일상화를 반영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의 관광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광공사는 이번에 협약을 통해 외국어를 지원하는 지도와 통역 등 여행 필수 서비스뿐만 아니라 쇼핑, 결제 등 외국인이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을 한곳에 모아 통합마케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앱은 길찾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버 지도'(네이버)를 비롯해 외국인 전용 택시 호출 앱 'k.ride'(카카오모빌리티), 식당 예약 앱 ‘캐치테이블’(와드), AI 통·번역 앱 ‘파파고’(네이버) 등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관광공사는 오는 11월 1일부터 한 달간 한국관광 통합플랫폼 '비짓코리아(Visitkorea)'를 통해 ‘한국여행 시 필수적으로 이용해야 할 앱’을 주제로 특별 페이지를 제작하고 각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할 계획이다.


김동일 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은 “개별여행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한국여행 중 네이버지도, 파파고 같은 한국 토종 앱 이용률이 50~60%에 육박한다”며 “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한국여행에 필수적인 앱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의 방한 만족도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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