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왕' 이승기 "섭외 받고 빠르게 거절…민폐될까봐"

      2024.10.07 14:29   수정 : 2024.10.07 14:29기사원문
가수 겸 배우 이승기 / TV조선 생존왕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생존왕' 이승기가 섭외를 거절한 이유를 말했다.

TV조선(TV CHOSUN) 새 예능 프로그램 '생존왕:부족전쟁'(이하 '생존왕')은 7일 오후 2시 제작발표회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군인' 팀 이승기는 "우연히 특전사에서 복무했다는 이유로 의아하게 팀장까지 맡게 됐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사실 나는 섭외를 굉장히 빠르게 거절했다, 기획안을 봤을 때는 리얼 버라이어티의 느낌보다 서바이벌에 가까운 기획이어서 군인 팀에 제가 있고 민호, 아모띠 씨가 있는데 '여기 내가 왜 있지?' 싶더라, 이분들과 서바이벌을 하면 민폐가 될 것 같더라, 그래서 '못할 것 같다'고 했다, 거기서 신체 조건이 너무 떨어지면 보기 싫지 않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다시 미팅을 하고 이야기를 들으니, 서바이벌만이 아니라 예능적인 요소가 담겼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 곰곰이 생각해 보니 내가 경험도 있지 않나, 그러다 팀에 도움이 안 되는 팀장이 될 것 같은데 일단 멤버가 너무 좋더라, 나는 멤버 합이 (프로그램의) 70% 이상이라고 생각한다, 이멤버라면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출연했다"라고 답했다.


'생존왕'은 피지컬·정글·군인·국가대표 등 총 4팀으로 나뉜 12명의 정예 멤버가 정글 오지에서 10일간 자급자족으로 살아남으며 총 3라운드의 대결로 '생존 최강자'를 가리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7일 밤 10시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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