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AI 활용 종목분석 수행 시스템 구축
2024.10.07 18:02
수정 : 2024.10.07 18:02기사원문
AI 어시스턴트 플랫폼이 사내 지식 데이터베이스(DB) 기반으로 다양한 지식 검색 및 답변 생성해주는 역할을 하는 반면, 이번에 오픈한 AI 마켓 어시스턴트는 종목 체결 정보, 뉴스 등 다양한 실시간 금융 데이터 기반으로 투자 정보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AI가 지식 DB와 실시간 마켓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학습하고 활용할 수 있는 내부 인프라를 갖췄다는 평가다.
미래에셋증권이 AI서비스 도입에 있어서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보안 환경 구축이다. 금융당국이 이르면 연내 망분리 규제 완화 정책에 따른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허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선제적으로 엄격한 보안 요건을 갖춘 내부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 AI 마켓 어시스턴트도 앞서 오픈한 업무 어시스턴트와 동일하게 보안 요건을 갖춘 내부망 구축형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으로 구성됐다.
미래에셋증권 IT부문 박홍근 부문대표는 "이번에 오픈한 마켓 어시스턴트는 증권업의 특성에 맞게 AI에 실시간성을 보완해 임직원 모두가 AI가 금융 분석 도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금융 데이터와 분석 기법을 접목해 지속적인 고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