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화장품 수출 295억원대로 껑충...독일서 '서울살롱' 개최
2024.10.08 08:52
수정 : 2024.10.08 08:52기사원문
주독일한국문화원이 오는 12일 베를린에서 국내 유명 뷰티 브랜드와 현지 업체들이 참여하는 '서울살롱:K-뷰티의 비밀' 행사를 개최한다.
8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국내 브랜드 '차홍'과 '메이드미(Meideme)', 독일 현지 업체인 '큐티(KEAUTI)'가 참여해 전 세계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K-뷰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독일의 화장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170억유로(약 22조1188억원)가 넘는다.
이 분위기를 반영해 베를린에서 한국 화장품을 판매하는 독일 업체 큐티는 자발적으로 후원에 나서 자사 제품을 홍보하고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연주의를 추구하는 화장품 브랜드 '메이드미'는 환경을 중시하는 독일인들의 취향에 맞춰 한국의 미용 철학을 알릴 예정이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차홍' 브랜드 전문가들이 직접 소개하는 헤어 스타일링 시연이다. 참가자들은 최신 K-뷰티 헤어 스타일링 방법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메이크업 및 퍼스널컬러존도 마련해 국제뷰티교류협회 소속 전문가들이 방문객들에게 개인 맞춤형 상담도 제공한다.
양상근 문화원장은 "이번 행사가 K-뷰티 홍보를 넘어 독일인들의 적극적인 K-뷰티 소비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K-뷰티 제품의 독일시장 점유율이 더욱 커질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