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로 쓰려고"..공동주택 돌며 남의 택배 30개 슬쩍한 40대女

      2024.10.08 09:43   수정 : 2024.10.08 15: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공동현관이 열린 주택을 돌며 다른 사람의 택배를 수십차례 훔친 40대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전북 정읍지역에서 빌라와 원룸 등 다세대주택을 돌며 30여 차례에 걸쳐 택배를 훔친 A씨가 구속됐다.

A씨는 정읍지역의 빌라와 원룸 등 공동주택 6곳에서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범행을 저질렀다.



당시 그는 공동현관이 열린 주택이나 비밀번호가 노출된 곳만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택배 물품 절도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자 이를 수상히 여겨 수사에 착수,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지난 9월 정읍시 수성동의 노상에서 A 씨를 붙잡았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로 쓰려고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도주 우려 등의 이유로 A 씨를 구속 송치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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