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4개 시군에 맨발걷기길 조성…70억원 투입
2024.10.08 13:56
수정 : 2024.10.08 13: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내 14개 시군 주요 관광명소에 ‘맨발걷기길’을 조성하고 체험형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두 단계로 나뉘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1단계는 동부권과 완주군을 중심으로 △남원시 교룡산 국민관광지 △완주군 전통문화공원 △진안군 마이산 △무주군 금강변 마실길 △장수군 노하숲 △임실군 성수산 왕의 숲 △순창군 용궐산 치유의 숲이 대상이다.
이어 2단계 사업은 전주와 군산 등 7개 시군에서 각기 다른 관광 자원과 연계해 맨발걷기길을 조성한다. △전주시 덕진공원 △군산시 월명공원 △익산시 금마관광지 △정읍시 한국가요촌 달하 △김제시 모악산 △고창군 고창자연마당 △부안군 해뜰마루 지방정원 등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걷기 열풍과 힐링 관광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도내 관광지에 특색 있는 맨발걷기길을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친환경적으로 조성된 맨발길에서 지역의 자연을 느끼고, 건강한 여가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