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자치도, 정부예산 국회 심의 대응 총력전 돌입

      2024.10.09 09:30   수정 : 2024.10.09 09: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특별자치도가 국회 예산심의 대응을 위한 전략을 마련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9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7일 김명선 행정부지사 주재로 제4차 국비확보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국회에 제출된 정부안에 미반영되거나 감액된 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각 쟁점별 국회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논의된 주요 사업은 △영월~삼척 고속도로 건설 30억원 △반도체 K-소재·부품 생산거점 구축 17억원 △디지털헬스 데이터 활용 촉진 산업환경 조성 28억원 등이다.



앞서 강원자치도는 정부안 단계에서 국비 9조7070억 원을 확보, 올해 목표인 9조70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하지만 반도체 및 사회 기반시설(SOC) 등 핵심 분야에서 국비를 확보하지 못했거나 추가적으로 확보가 필요한 사업이 아직 남아있는 만큼 국회 심의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다선으로 위상이 높아진 지역구 의원과의 공조를 위해 지난달 국회의원협의회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데 이어 지난 2일 각 의원실을 방문, 설명에 나섰다.

이어 국정감사가 종료되는 이달 말부터는 지휘부를 중심으로 국회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국회 심의 일정 동안 국회 내에 국비확보 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예산안이 최종 확정될 때까지 국비 심의에 밀착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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