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이 여기 있네"...현대차 아이오닉 5 N, 대중 마음 훔쳤다

      2024.10.09 12:54   수정 : 2024.10.09 12:5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는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테슬라 모델3과의 비교 시승 콘텐츠에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9일 밝혔다.

영국 자동차 전문지 카 매거진이 지난달 18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두 모델을 비교하는 콘텐츠를 올렸는데, 이후 진행한 시청자 선호 모델 투표에서 아이오닉 5 N이 모델 3보다 81%(8일 기준) 웃도는 선택을 받은 것이다.

카 매거진은 이번 콘텐츠를 통해 “아이오닉 5 N은 제대로 설계된 느낌이다"며 "고성능 전기차의 문제점은 항상 있어 왔고 테슬라가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한 것은 인정하지만, 아이오닉 5 N만큼 설득력 있게 해결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시청자들도 "“아이오닉 5 N은 원할 때는 로켓처럼, 그렇지 않을 때는 편안하게 달릴 수 있다"며 "운전하는 과정이든 단순한 디자인이든 아이오닉 5 N이 훨씬 더 재미있다" 등으로 호응했다.

아이오닉 5 N은 지난 6월 카 매거진이 진행한 시승 비교에서도 최고의 전기 스포츠카로 선정됐다.
비교 대상은 피닌파리나 바리스타, BMW i5 M60,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로터스 엘레트라 R, 테슬라 모델 S 플래드 등이 포함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인기투표에서 다수의 대중에게 압도적인 선호도를 이끌어 냈다는 점은 의미가 깊다"며 "아이오닉 5 N과 현대차 고성능 N 브랜드의 활약이 계속해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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