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브로드밴드, 와이파이7 AP '오픈싱크' 인증

      2024.10.10 09:18   수정 : 2024.10.10 09: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가온그룹 자회사 가온브로드밴드가 만드는 와이파이7 무선공유기(AP)가 네트워크 솔루션 전문기업 플럼으로부터 '오픈싱크' 인증을 획득했다.

10일 가온브로드밴드에 따르면 네트워크 업계에서 와이파이7 기술을 적용한 제품 중 오픈싱크 인증을 받은 것은 가온브로드밴드가 처음이다. 이로써 가온브로드밴드는 지난 2021년 와이파이6 제품에 이어 올해 와이파이7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제품까지 인증을 획득했다.



오픈싱크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성된 플럼의 원격 네트워크 관리 서비스를 무선공유기와 연동시켜주는 소프트웨어다. 이 서비스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실시간 사용자에 최적화된 와이파이 성능 상태를 지원해주며, 이와 함께 인터넷 보안, 자녀 보호 기능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사업자 운영비용 절감 효과와 서비스 매출을 이끌어 내는 장점이 있어 북미 대형 통신사업자 컴캐스트를 비롯해 주요 통신사업자들이 플럼 서비스를 채택한다.

가온브로드밴드 관계자는 "많은 북미 통신사업자들이 플럼 서비스 적용 제품을 선호하고 있어 네트워크 업계에서 오픈싱크 인증 확보는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라며 "이번 인증을 경쟁사보다 한발 앞서 획득해 유리한 입지를 확보한 만큼 북미시장에서 차세대 기술력을 앞세워 전략적인 영업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플럼은 기업 간 거래(B2B) 사업자로 오픈싱크와 원격 네트워크 관리 서비스를 공급한다.
전 세계 400여개 이상 통신 기업들을 거래처로 보유했으며, 누적 가입자 수는 6000만명에 달한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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