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폰끼리 '탭'하면 '돈' 주고받기 가능

      2024.10.10 11:22   수정 : 2024.10.10 11:2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우리은행이 삼성전자와 함께 국내 최초로 근거리무선통신(NFC)을 활용한 오프라인 간편이체 서비스 '탭(TAP) 이체'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TAP 이체는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의 NFC 기능을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간편 이체서비스다. 사용자간 스마트폰 뒷면을 서로 맞대면 별도의 계좌를 입력하지 않아도 사전에 등록한 우리은행 계좌로 돈을 보낼 수 있다.

우리은행 계좌 보유 고객은 삼성전자 모바일 결제서비스인 삼성월렛 앱 안에서 사용 가능하다.

TAP이체 서비스를 활용하면 계좌번호를 일일이 상대방에게 전달할 필요가 없어 계좌번호가 외부로 노출되지 않고, 착오송금의 위험이 없다.
'당근' 등 중고거래나 노점상에서 계산시 계좌 송금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착오나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우리은행은 개인 간 이체 거래를 더욱 안전하고 신속·정확하게 할 수 있는 만큼 고객에게 새로운 이체 경험을 제공함은 물론 중고물건 거래, 더치페이, 용돈 지급 등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국내 최초로 삼성전자와 함께 출시한 ‘TAP 이체’서비스는 고객들에게 더 편리하고 더 쉽고 더 빠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앞으로도 삼성전자와의 긴밀한 제휴를 통해 더욱 다양한 생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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