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업계 '클래식'에 '새로움'을 더하다.. 기존 메뉴 리뉴얼 출시 봇물

      2024.10.10 15:24   수정 : 2024.10.10 15: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커피 및 음료 업계가 브랜드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메뉴를 새롭게 재해석해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할리스는 지난 9월 시그니처 메뉴 ‘바닐라 딜라이트’를 크림 라떼로 재해석한 ‘바닐라딜라이트크림 라떼’를 선보였다.

2008년 첫 출시된 할리스의 ‘바닐라 딜라이트’는 고급스러운 바닐라 풍미로 꾸준히 사랑받으며 카페 브랜드에서 이례적으로 아메리카노에 이어 판매율 2위를 기록하는 바닐라라떼의 대명사다.

할리스는 9초에 1잔씩 팔리는 바닐라 딜라이트를 더욱 부드럽고 진하게 즐길 수 있는 ‘바닐라딜라이트크림 라떼’를 선보였다.
고소한 라떼 위 진한 ‘바닐라 딜라이트’ 크림을 듬뿍 올려 커피의 풍미와 바닐라의 달콤함을 극대화했다. 쫀득한 식감의 크림과 부드러운 라떼가 어우러지며 바닐라 딜라이트와는 또다른 매력을 자랑한다. 할리스의 마스코트 곰돌이 할리베어 쿠키를 올린 귀여운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을 뿐 아니라 바닐라 딜라이트 크림에 찍어 먹을 수 있어 또다른 즐거움까지 선사한다.

더벤티의 ‘멜팅 초코’는 진한 초코 크림이 흘러내리는 비주얼로 입소문을 모은 더벤티의 대표 메뉴다. 더벤티는 이번 가을 시즌,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재료와 결합한 ‘멜팅’ 메뉴를 선보였다. 달콤한 바나나 베이스에 진한 멜팅 초코 크림이 어우러진 ‘멜팅 초코바나나’와 최근 두바이 초콜릿으로 핫해진 고소한 피스타치오를 활용한 ‘멜팅 초코피스타치오’ 등 기존 시그니처 메뉴에 트렌디한 맛을 더해 호응을 얻고 있다.

메가MGC커피는 가을 시즌 메뉴 중 하나로 할매니얼 감성을 더한 ‘할메가미숫커피’를 출시했다. 할머니께서 즐겨 드시던 달달한 믹스커피를 메가MGC커피의 스타일로 선보인 ‘할메가커피’에 미숫가루를 황금비율로 조합한 메뉴다. ‘할메가미숫커피’는 고소하고 달콤한 맛으로 뉴트로 트렌드에 관심이 많은 MZ세대와 익숙한 맛에 추억을 향유하려는 중장년층 고객의 입소문을 모으며 80만잔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SPC그룹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은 국내 브랜드 출범 30주년을 맞아 프리미엄 컨셉트 매장 ‘던킨 원더스 청담’을 오픈하고 원더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한정 메뉴를 선보였다.
그중에서도 던킨의 시그니처 음료 쿨라타에 탄산음료를 더한 ‘스파클링 쿨라타’가 눈길을 끈다. 톡톡 튀는 매력의 ‘스파클링 쿨라타’는 패션후르츠, 메론, 체리 맛으로 구성됐으며, 형형색색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10월 이달의 음료로 선보인 ‘나랑드 파인 스파클링 쿨라타’는 전 매장에서 선보여 가까이에서도 ‘쿨라타’의 변신을 만나볼 수 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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