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물·환경 전시회서 국내 기업 ‘수처리 혁신기술’ 이목 집중

      2024.10.10 15:30   수정 : 2024.10.10 15: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최근 미국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물·환경 전시회가 열린 가운데 이에 참여한 국내 기업의 홍보 부스에서 선보인 ‘수처리 시스템 관리비 절감 혁신기술’이 각국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제이텍워터는 지난 8~10일(현지시각)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WEFTEC 2024 행사에 참여해 특허 기술과 솔루션을 중점 홍보하는 부스를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제이텍워터는 자사가 지닌 독자 특허기술인 ‘Scale Free’ 기술과 온라인 모니터링 솔루션을 위주로 기술 홍보에 나섰다.



Scale Free 특허기술은 수처리 시스템의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는 혁신 기술이다. 자사의 온라인 모니터링은 실시간으로 수질 데이터를 모니터링해 더 정확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해주는 솔루션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고객 기업은 수처리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공정 전반의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어 많은 해외 관계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특히 미국 Zee 컴퍼니를 비롯한 다수의 국제 기업들이 해당 특허에 관심을 보인 데 이어 기술 협력과 라이센스 계약에 대한 사업 논의도 진행했다. Zee 컴퍼니 로렌 헌트 부사장은 "Scale Free 기술이 미국 시장의 수요에 크게 부합한다"라고 평가하며 앞으로의 협력 가능성도 타진했다.

캐나다에 위치한 Purifico Ozone Products 또한 오존 기반 수처리 솔루션에 제이텍워터의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을 도입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 사업 논의를 이어갔다.

한편 이번 전시회의 핵심 이슈는 ‘기후 변화에 따른 물 자원 부족 문제’다. 이에 많은 참여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물관리 기술을 선보인 가운데 제이텍워터도 환경 친화적인 기술들을 선보여 물 자원의 효율적 관리와 오염 방지 기술을 제시했다.

제이텍워터 관계자는 “이번 WEFTEC 2024는 기술 교류와 함께 국제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작용했다. 이번 여러 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국제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며 “전시회를 통해 우리 기업은 국제 수처리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지속 가능한 물관리 솔루션 기술을 통해 해당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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