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초콜릿 잇는 SNS 화제 스모어 맛보니
2024.10.10 16:20
수정 : 2024.10.10 16: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편의점업계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화제 상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두바이 초콜릿에 이어 이번에는 스모어를 활용한 디저트가 그 주인공.
10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최근 출시한 '초코마시멜로우 팡'을 직접 맛봤다. 초코 카스텔라 빵 위에 수제 마시멜로우 크림을 가득 올리고 초코 코팅으로 덮은 프리미엄 디저트다.
스모어 초콜릿은 유럽, 북미 등에서 인기를 끄는 상품이다. 최근에는 SNS 등을 통해 국내에도 소개돼 '제2의 두바이 초콜릿'으로 주목받고 있다.
초코마시멜로우 팡을 한입 베어 물자 부드럽고 달착지근한 마시멜로우와 입안에서 바스러지는 달콤한 초콜릿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폭신한 초코빵 부분까지 여러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마시멜로우는 쫀쫀함을 느낄 수 있는 질감으로 첫 맛부터 끝 맛까지 다양한 달착지근함이 다층적으로 느껴지는 맛이었다. 초코 부분의 달착지근함과 달라서 계속 베어 물게 되는 맛이었다.
초코 마시멜로우 팡은 출시 후 일 평균 5000개 이상이 팔리는 등 벌써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연세크림빵류를 제외하고 냉장디저트류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다.
이 제품은 두바이 초콜릿을 잇는 CU의 새 디저트 야심작이다. CU는 지난 7월 업계에서 가장 먼저 SNS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두바이 초콜릿을 재해석한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과 두바이 초코쿠키를 출시하며 시장을 선점했다.
출시 두 달여 만에 340만개 넘게 팔렸고, 매출액만 130억원에 이른다. CU 관계자는 "주기가 점차 짧아지고 있는 트렌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 됐다"며 "CU는 국내외 디저트 시장을 면밀히 파악해 발 빠르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