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3당 호남쟁탈전 '반전' 나오나
2024.10.10 18:07
수정 : 2024.10.10 18:07기사원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부터 10일까지 1박2일 동안 영광에 머물며 텃밭 사수에 나섰다.
이번 재보선 결과는 '이재명 2기' 출범 이후 첫 선거라는 점에서 이 대표의 야권 내 입지를 확인하고 리더십을 가늠하는 척도가 될 것이라는 해석이 우세하다. 따라서 잔보진영의 맏형을 자처하는 민주당이 텃밭 호남에서 패배할 경우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 대표는 이날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며 야권의 결집을 시도했다. 이 대표는 "이 비상 상황에서는 대오를 단단히 유지해야 한다. 민주당이 중심이 돼서 대여 정권 심판 투쟁에 흐트러짐이 없도록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조국혁신당 입장에서도 호남을 양보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진보당의 세가 강해지며 3위로 밀려날 처지에 놓여 고심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