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법인기숙사 '코스테이' 매물로

      2024.10.11 09:11   수정 : 2024.10.11 09: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 송도 국제도시 내 법인기숙사인 '코스테이'가 매물로 나왔다. 인근에 셀트리온 등 기업,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가 있는 레지던스 자산이다.

최신 코리빙(공동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호텔급 인테리어, 전담 컨시어지 팀 운영, 전객실 발코니 보유, 개방형 공용 홀, 공유주방, 코인세탁 등의 시설을 제공한다.

개인의 사생활 보호, 커뮤니티를 누릴 수 있다는 평가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노밸류는 송도 코스테이를 매각을 결정, 매각자문사에 JLL(존스랑라살)코리아를 선정했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법인 임차인 및 인천대학교 학생들이 임차인으로 있는 자산이다.

인천광역시 연수구 하모니로 271 소재다. 2021년 6월 준공됐다.
지하2층~지상 9층이다. 거래 대상면적은 1만9825m² 규모다. 총 411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24시간 세탁 시설, 루프탑 카페, 1~2층 도서관 라운지, 스포츠 시설 등 공유공간을 갖췄다. 발열 체크가 포함된 안면인식, 카드 및 지문인식 기능이 탑재된 게이트웨이를 통해 외부의 출입을 차단한다. 방재실은 24시간 운영, CCTV 감시 및 비상 연락망 기능을 수행한다. 입주민들의 안전을 상시 지원하고 보호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임대율 98%로 우수한 임대 현금흐름(캐시플로우)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송도국제도시 내 유일한 호텔급 서비스 제공 가능한 코리빙 자산으로 평가받는다.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내 코리빙 자산은 이 자산을 포함해 2개에 불과하다.

IB 업계 관계자는 "코스테이는 우량 기업 임차인을 확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첨단바이오클러스터 확장에 따른 기업 임차인, 다수 대학교 입지에 따른 학생 임차인 등 수요 확대가 기대되는 지역에 있다"며 "공유오피스, 셀프스토리지 등 추가적인 공유 서비스를 통한 부가적인 수입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노밸류는 2018년에 설립된 후 부동산 개발의 다양한 방향을 제시하고 그 해법을 구축하며, 미래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코스테이' 브랜드를 만들었다.
지자체 또는 공기업 주도의 공모사업, 민간주도의 사업제안, 자산관리, 시설관리 및 운영 등을 한 바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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