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표지수+단기채’ 통했나···ETF 2종 순자산 1500억 돌파

      2024.10.11 09:44   수정 : 2024.10.11 09: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국 대표지수로 30%를 다지고 나머지는 단기채로 굴리는 한국투자신탁운용 상장지수펀드(ETF) 2종 순자산총액이 1500억원을 넘어섰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미국S&P500채권혼합액티브’와 ‘ACE 미국나스닥100채권혼합액티브’ 순자산총액(10일 기준)은 각각 1038억원, 482억원으로 집계됐다. 합산 1520억원이다.

지난2022년 8월 26일 동시 상장한 이후 2년 2개월여 만이다.

최근 6개월 새 순자산 증가율로 보면 123.06%, 216.01%씩이다.

해당 ETF들은 미국 대표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100을 각 30% 수준으로 편입한다. 나머지 70%는 미국 단기채권 지수에 투자한다. 최근 불안한 시황 속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인하 움직임이 시작되며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다.


특히 자산 70%에 해당하는 미국 단기채를 액티브 전략으로 운용한다는 게 특징이다.
평균 만기 1년 미만 미국 국채 외 한국기업 외화채권(Korean Paper)을 포함한 미국달러(USD)표시 회사채에 투자한다. 이자 수익을 원활히 취할 수 있는 우량등급 채권 등을 편입해 시장 상황에 맞게 유동적으로 운용한다.


김승현 한투운용 ETF컨설팅담당은 “미국 주식시장은 역사적으로도 장기 우상향 해오고 있다”며 “두 상품은 미국대표 지수와 채권을 동시 투자할 수 있으며, 채권혼합형이기 때문에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및 개인형퇴직연금(IRP)에서 100% 한도로 투자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