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에드워드 리 "韓드 보며 새음식 아이디어 테스트"

에드워드 리 ⓒ 뉴스1 DB

사진=에드워드 리 인스타그램 갈무리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셰프 에드워드 리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11일 에드워드 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호텔에서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을 보면서 요리 연구를 하기 위한 준비를 마친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시하면서 장문의 글을 영어로 게시했다.

글에서 먼저 에드워드 리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를 시청해 주신 분들께 받은 사랑에 정말 감사하다"라며 "여러분의 모든 댓글과 DM에 감동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저처럼 젊은 시절의 많은 시간을 한국 문화가 아닌 곳에서 보냈던 사람이, 그 유산과 연결되고, 한국 음식에 대한 비전을 대변하고, 여러분 모두의 지지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정말 말로 설명할 수 없다"라고 얘기했다.

에드워드 리는 "젊은 시절, 고국에서 요리를 하고 한국 음식이 얼마나 아름답고 다양할 수 있는지 세상에 보여주는 것이 꿈이었다"라고 말하기도.

그러면서 에드워드 리는 "한국에서 연습할 주방이 없어서 (프로그램에서) 불이익을 받았다고 말씀하신 분들에게는 '주방이 무엇인가요?'라고 말하고 싶다"라며 "한국에 머무는 동안 매일 쉬는 시간에는 호텔 방을 테스트 주방으로 바꾸고, 현지 시장에서 식재료를 구입하고, 동기 부여를 위해 강렬한 한국 드라마를 시청하면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테스트했다"라고 설명했다.

에드워드 리는 "주방은 화려한 장비나 고급 식재료뿐만 아니라 열정과 사랑, 창의력을 발휘하는 곳"이라며 "도마와 칼, 호기심만 있으면 모든 방을 주방으로 만들 수 있다, 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어떤 모습이든 주방에서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보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드워드 리는 미국 인기 예능 '아이언 셰프 아메리카' 시즌 8 출연자이자, 백악관 국빈 만찬 셰프 출신이다.

최근 인기리에 전편을 공개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최종 2위까지 올라가면서 국내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