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임단협 최종 타결···50.5% 찬성
2024.10.11 19:50
수정 : 2024.10.11 19:50기사원문
11일 산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 노조가 이날 임단협 잠정 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표 비중이 50.5%로 집계됐다. 이로써 해당 합의안은 최종 가결됐다.
노사는 지난달 초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으나 그달 6일 노조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되면서 재협상이 진행됐다.
이후 노조는 지난달 13일 전면 파업에 들어갔고, 사측은 직장폐쇄로 대응했다.
그러다가 지난달 27일 사측이 직장폐쇄를 철회했고, 노조도 지난 8일 파업을 일시적으로 유보하면서 협상 절차가 다시 시작됐다.
최종 타결된 2차 협약안에서는 기본급 8만원 인상,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그랑 콜레오스’ 성공 출시 등 성과 격려금 300만원, 변동 PI 최대 100%(약 200만원), 특별 인센티브 250만원, 임금 피크제 개선, 노사화합 비즈 포인트 등에 합의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