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 "지난해 종양 발견, 통증에 드라마도 못 찍을 뻔"
2024.10.13 10:26
수정 : 2024.10.13 10:26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백성현이 지난해 맞닥뜨린 건강 위기를 고백한다.
14일 오후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백성현-조다봄 부부의 이색적인 가족 모임 현장이 공개된다.
백성현의 아내 조다봄은 남편이 집을 비운 사이 친정 언니와 시어머니를 초대, 은밀한 작당 모의를 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한편 "난 아내의 노예"라고 밝혔던 백성현은 처형의 등장에 "처형이 아내의 원조 노예"라고 폭로하며 '조다봄의 수발 고충'으로 똘똘 뭉친 처형-제부 의리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스페셜 MC '김나영 남친' 마이큐는 "백성현 씨처럼 나도 김나영에게 완벽히 꺾인 신세"라며 폭풍 공감했다. 심지어 마이큐가 "난 죽을 때까지 김나영의 카메오로 살 것"이라고 납작 엎드리는 '한 수 위 노예' 면모를 보이자 백성현은 "마이큐 씨 얼굴에 나처럼 수심이 있다"며 반가움을 표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날 백성현은 "'수지맞은 우리' 작품 직전 종양이 발견됐다"며 심각했던 몸 상태에 대해 최초 고백한다. "작년 10월 예상치 못한 곳에서 통증이 시작됐다"는 백성현은 점점 더 심각해지던 증상에도 병명을 찾지 못한 채 병원을 전전했다는데 결국 백성현은 '개복 수술 위기'에 놓였고, 급기야 상하체가 틀어지는 극심한 통증에 "드라마도 못 찍을 뻔했다"며 '최악의 상황' 속 남모를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이에 아내 조다봄은 긴급 수술을 하게 된 남편이 "(혹시 잘못될까 봐) 밤새 종양에 대해 검색했다"며 오열했고, MC들 또한 "아이가 둘인데 얼마나 무서웠겠냐"며 울컥했다.
백성현에게 찾아온 건강 위기와 양가 총출동 모임 현장은 14일 오후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LG:삼성 중계 이후에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