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디자인축제 '서울디자인 2024' 17일 개막

      2024.10.13 13:17   수정 : 2024.10.13 13:1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밀라노, 런던 등 세계 유수 도시의 디자인 위크에 버금가는 대한민국 최대 디자인 축제 '서울디자인 2024'가 개막한다.

서울시는 서울디자인재단 주관으로 '서울디자인 2024'를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서울시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내일을 상상하다(/Imagine Tomorrow)'로 인공지능(AI)이 디자인 세계에 미치는 영향력을 그린다.

특히 올해는 디자이너·기업 중심의 산업 기반 박람회로 진행된다.

기업 전시&팝업에는 LG유플러스, 래코드 등 글로벌 디자인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14개 기업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트렌드 전시로 꾸몄다.
글로벌 디자인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해외 각국의 디자인 행사와 아카이빙 전시도 연다.

함께 진행하는 '2024 DDP디자인론칭페어'는 제품을 만드는 과정부터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디자인 제품 론칭 플랫폼이다. 세상에 없던 새로운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한 해 동안 전개한 △중소기업 산업디자인 개발 지원사업 △지속가능한 디자인 제품 △서비스 판로개척 지원사업 △약자동행 디자인산업 활성화 사업 △디자인 스타트업 스케일업 지원 사업 등 단계별 산업디자인 개발 결과와 지원의 성과를 선보이는 전시인 '2024 서울디자인산업페스타'도 열린다.

23일부터는 한국의 대표 트렌드 분석가 김난도 교수를 비롯해, 미디어 아티스트 강이연, SM엔터테인먼트 이성수 CAO, 조승연 작가, 송길영 작가 등이 연사로 나선 콘퍼런스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디자인마켓에서는 디자인 소품,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제품, F&B, 해외 브랜드, 체험 등 다채로운 제품과 이벤트를 선보인다. 어울림 광장에는 지속가능성의 의미를 담은 구조물에 AI 요소를 더해 미래 디자인을 체험하는 공간인 파빌리온을 조성한다.


서울디자인재단 차강희 대표이사는 "서울디자인 2024를 통해 서울이 글로벌 디자인 허브라는 것을 확인하고 AI 기술과 디자인이 미래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직접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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