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삼성생명·셀트리온 등 실적 호재

      2024.10.13 19:03   수정 : 2024.10.13 19:03기사원문
증권가는 이번주에 주도주 매매를 조언했다. '박스피'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여부 등 세제 관련 불확실성이 장기화되고 있어서다. 이 같은 시기에는 모멘텀이 있는 주식을 매매해 기대수익률을 높여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13일 한국투자증권은 SK텔레콤과 삼성생명을 추천종목으로 신규 편입했다. 실적 모멘텀이 뒷받침되면서다.
한국투자증권 리서치본부는 "SK텔레콤은 통신 3사 중 가장 양호한 실적흐름을 보이며 올해 연결 영업이익 성장 가능성이 높다"면서 "삼성생명도 올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 1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0% 이상 오를 것으로 추산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ISC, SK하이닉스, 하나금융지주, 메리츠금융지주, 셀트리온, 코리안리, 종근당을 추천했다.

삼성증권은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LG화학, 알테오젠, HD한국조선해양, 포스코인터내셔널, 현대로템, 리가켐바이오, 한국가스공사를 주간 추천종목으로 제시했다. 삼성증권 신승진 연구원은 "코스피·코스닥시장이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므로 지금은 지수보다 모멘텀이 좋은 종목 중심의 대응이 필요하다"며 "기대 수익률을 높이려면 현 시점의 주도주는 바이오"라고 강조했다.


하나증권은 SK하이닉스, 농심, 코스메카코리아를 추천했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익성은 물론 D램도 기대감이 높다.
하나증권은 "SK하이닉스 D램 전망치를 상향, 가격상승폭도 추정치를 상회하며 견조한 업황이 확인된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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