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SCHD' 환헤지형 2000억대로 올라서

      2024.10.14 10:21   수정 : 2024.10.14 10:2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판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로 알려진 신한자산운용 ‘SOL 미국배당다우존스’ 상장지수펀드(ETF) 환헤지 유형 상품이 순자산을 2000억원대로 키웠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H)’ 순자산이 최근 2000억원을 넘어섰다.

해당 ETF는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에 환헤지 전략을 가미한 상품으로, 지난해 3월 상장했다.

환율 변동성이 높은 시기에 이에 따른 성과 영향을 최소화 하고 싶은 개인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자금이 꾸준히 유입됐다.
이 기간 개인 누적 순매수 금액은 1093억원으로 집계됐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이 ETF는 국내 시장에 상장된 유일한 배당성장 전략의 환헤지형”이라며 “환율 변동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고, 내년 11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 예정된 만큼 환헤지형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해외 사례로 볼 때 WGBI 편입 효과로 환율의 안정세가 기대되는 만큼 환헤지형 활용도는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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