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카오테크 부트캠프' 제주 과정 수료

      2024.10.14 11:15   수정 : 2024.10.14 11: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카카오테크 부트캠프' 제주 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카카오에 따르면 지난 11일 제주시 구름스퀘어 제주에서 열린 행사에는 교육생 50명을 포함해 임성국 카카오 클라우드매니지드서비스 리더 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전파진흥협회, 에듀테크 스타트업 구름 관계자가 참석해 수료생들에게 격려와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제주에 거주하는 교육생을 우선 선발한 이번 과정은 지난 4월 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온·오프라인 교육으로 이뤄졌다.

총 1000시간에 달했지만 교육생 전원이 수료했다.

제주대학교 박소연 교육생은 "제주에서 함께 생활하며 프로젝트에 온전히 몰입할 수 있었다"며 "지식 뿐 아니라 다방면에서 개발자로서의 초석을 쌓을 수 있어 즐겁고 감사한 교육 과정이었다"고 말했다.


카카오테크 부트캠프는 카카오그룹이 '더 가깝게, 카카오'라는 슬로건 아래 추진하는 상생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집중 교육 과정을 통해 실무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개발자를 양성하는 교육 과정이다. 카카오는 2022년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K-디지털트레이닝'의 디지털선도 아카데미 교육운영기관으로 선정돼 한국전파진흥협회, 구름과 함께 운영해 오고 있다.

현재도 판교에서 150명, 제주에서 50명의 교육생이 입과해 교육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클라우드, AI, 풀 스택 개발 등 다양한 과정에서 250명의 개발자를 양성했으며, 2026년까지 1000명의 실무 인재를 키워나갈 예정이다.

앞서 카카오는 2024년 7월 판교에 카카오테크 부트캠프 강의장을 열었다. 160명 이상의 교육생을 수용할 수 있는 개인 공간과 대형 타운홀로 구성되어 있으며, 예비 개발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미래 개발자 양성에 힘쓸 예정이다.


임성국 카카오 클라우드매니지드서비스 리더는 "카카오테크 부트캠프는 카카오 현직자 특강과 멘토링을 통해 현장감 있는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며 "앞으로도 디지털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양성하고,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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