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탑립·전민 국가産團개발 9부 능선 넘었다"
2024.10.14 13:25
수정 : 2024.10.14 13:42기사원문
14일 대전시에 따르면 탑립·전민지구는 △지난해 12월 개발제한구역 해제 △올해 7월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위원회 심의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특구위원회 심의를 넘어 이날 개발계획 고시까지 주요 행정절차를 원활히 진행하고 마지막 단계인 실시계획 승인만 남겨뒀다.
탑립·전민지구는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연구개발(R&D)성과 사업화와 기업 및 창업 지원을 위해 시급히 필요한 용지 공급과 친환경·자족적 특구 조성을 목적으로 대전도시공사에서 5452억 원을 투입, 80만7000㎡규모의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탑립·전민지구는 지난 6월에 지정된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중 하나(신동·둔곡, 대덕테크노밸리, 탑립·전민, 원촌지구)로 △산업단지 인프라 지원 △인허가 신속처리 의무화 △사용료·부담금 특례 △세액 공제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수출 판로개척 △정부 연구개발(R&D)예산 우선 배정 △예비타당성 조사 특례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앞으로 대전시는 탑립·전민지구에 대해 환경영향평가 등 모든 영향평가 및 실시계획 승인(대전시), 토지·지장물 보상 등을 거쳐 내년말에 착공하고 2026년 상반기에 분양, 2027년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첨단바이오산업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메디바이오, 신약 연구 관련 기업 등 유치를 촉진, 대전이 명실상부 과학경제 도시 허브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탑립·전민지구 특구개발계획 고시는 민선 8기 ‘일류경제도시 대전’ 실현을 위한 가시적 성과 중의 하나"라며 "이를 토대로 2030년까지 산업용지 535만 평 공급 목표를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