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17일 현산 주최 포니정 시상식 참석할까
2024.10.14 14:33
수정 : 2024.10.14 14:52기사원문
14일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포니정 혁신상의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열린다.
앞서 포니정재단은 지난 9월 19일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한강 작가를 선정한 바 있다.
다만 한강 작가가 국내 기자회견과 인터뷰를 고사하는 등 '두문분출' 하는 상황이어서 시상식에 실제로 참석할지는 미지수다.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데 대한 부담감으로 대리 수상자를 보낼 가능성도 있다.
포니정재단을 주최하는 현대산업개발은 행사를 차분히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니정재단은 고(故) 정세영 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애칭 '포니 정'에서 이름을 따 2005년 설립됐다. 장학사업을 중심으로 인문학 분야 지원 등의 활동을 하는 재단이다.
한편 한강 작가의 아버지인 소설가 한승원은 지난 11일 "러시아, 우크라이나 또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전쟁이 치열해서 날마다 주검이 실려 나가는데 무슨 잔치를 하겠느냐면서 기자회견을 안 하기로 했다더라"고 밝힌 바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