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붐업코리아 Week' 16~31일 개최…"역대 최대 수출 목표"
2024.10.15 11:23
수정 : 2024.10.15 11: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올해 역대 수출 목표 달성을 눈앞에 둔 가운데, 국내 기업과 비즈니스 계약 체결을 지원하는 '수출 붐업 코리아 위크(week)'가 오는 16일 막을 올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이날부터 2주 간 해외 바이어들을 국내에 초청해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수출 붐업코리아는 단일 수출상담회 형식으로 운영됐다.
오는 16일 부산국제해양플랜트전시회를 시작으로 서울과 대구, 일산 등 전국 각지 전시장에서 국내 우수기업들의 제품과 바이어들의 제품과 기술력을 만나볼 수 있다.
기존에 코트라 중심의 수도권 위주 상담회에서 벗어나 지방자치단체와 관광공사 등 다양한 수출지원기관이 참여하며 마케팅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국내기업 3000여개사와 바이어 1000여개사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운영된다.
수요자 중심의 수출 마케팅을 위해 참여기관이 한 팀으로 협업하며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트라 해외 무역관이 제품 소싱 수요가 있는 바이어를 국내로 초청하면, 전국 전시회가 함께 국내 유관 제품과 매칭한 뒤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전시장은 연계 홍보와 전시장 간 차량 배차도 지원할 계획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하반기 수출 총력전의 기폭제는 물론 지역관광고 전시산업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최근 물가 상승 등으로 위축되는 내수시장에도 수출을 활성화하는 온기를 전파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도 "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공사 대표 수출상담회에 20개 산업별 전문 전시회와 관광 지워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최초로 추진하는 만큼 우리 기업의 성공적인 수출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