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고, 군인 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 '조건부 선정'
2024.10.15 16:08
수정 : 2024.10.15 16:08기사원문
[춘천천=뉴시스]서백 기자 = 강원 화천고등학교가 군인 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로 조건부 선정됐다.
15일 화천군에 따르면 이날 교육부와 국방부는 화천고가 군인 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로 조건부 선정 관련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화천고는 이번 공모에 조건부 선정됨에 따라 현 학교를 오는 2028년까지 이전 신축하고 2029년 3월 개교할 계획이다.
화천군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화천고가 교육부에 제출한 계획안에 따르면, 새롭게 문을 열게 될 화천고는 학급당 8개 반 규모의 기숙형 학교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신입생은 화천 출신 학생 3학급, 전국에서 모집한 학생 5학급으로 구성되며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된다.
이와 관련, 화천군은 학교 이전 부지를 무상 제공하고,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할 방침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고가 예정대로 이전 신축을 완료하고, 2029년 3월 개교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군인 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는 전국의 군인 자녀를 모집하고, 이들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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