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딱 하면 감기”..비내리는 수요일 낮에는 ‘후덥지근’

      2024.10.15 17:41   수정 : 2024.10.15 17: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수요일인 16일은 전국 곳곳에 짙은 안개가 끼고 일교차가 커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한 날이 될 전망이다. 한낮에는 최고기온이 28도까지 오르며 가을치고 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16일 오전까지 전국 내륙과 강원 산지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으며, 특히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예상되는 지역이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며, 예상 강수량은 각각 5~20mm, 5mm 미만이다.

16일 아침 최저기온은 9~20도, 낮 최고기온은 19~28도로, 평년보다 최고 5도 가량 높은 기온을 보일 전망이다. 주요 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3도, 춘천 14도, 강릉 16도, 대전 16도, 대구 17도, 전주 17도, 광주 18도, 부산 19도, 제주 20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2도, 춘천 23도, 강릉 20도, 대전 24도, 대구 26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부산 27도, 제주 25도로 예상된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기 때문에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동해 중부 해상과 남부 해상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높은 물결이 일겠고, 동해안 일부 지역에서는 물결이 백사장을 강하게 밀어오거나 방파제를 넘는 등 위험이 예상되므로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에서 '보통' 수준이 예상되며, 오존은 경기 남부, 충남, 전남 등 서쪽 일부 지역에서 '나쁨' 수준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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